미국의 영화 가운데 「버킷 리스트」(Bucket List)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어의 「버킷」은 물통, 양동이라는 뜻이지만 속어로는 죽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영화의 부제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화에는 불치의 병에 걸린 두 노인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의 목록을 작성합니다. 이를테면 스카이 다이빙 하기, 눈물날 때까지 웃기, 장엄한 것을 직접 보기, 모르는 사람 돕기 ... 결국 두 노인은 살아 생전에 그것들을 실행하기 위하여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먼 여행을 떠납니다. 성경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라고 말합니다. 땅의 진리는 우리에게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늘의 진리는 죽기 전에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새해에 반드시 해야할 일들이 무엇인지 목록을 작성하고 그것들을 즉시 실행에 옮기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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