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대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에게 해마다 유월절(무교절), 오순절(맥추절), 초막절(수장절)을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특별히 맥추절은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거쳐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도착하여 농사를 짓고 첫 열매를 수확하게 된 일과 매년 첫 농사의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척박한 땅에 정착하여 처음으로 보리와 밀을 추수하게 되었을 때 그들의 기쁨과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맥추절은 좀 생소한 절기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이 추수와는 관계가 없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맥추절을 7월 첫 주에 지키는 것은 전반기를 감사하고 앞으로 남은 후반기를 바라보며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에게 "내게 복을 주신대로" 감사하며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감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지나간 과거와 지금 현재에 베푸신 복,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 베푸실 복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절기가 바로 맥추절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