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쇼"라는 영화를 보면 "트루먼 버뱅크"라는 남자는 일생을 출생에서부터 30년동안 오천여개의 카메라로 몰래 찍어 방송으로 생중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한두 시간이나 하루 이틀도 아니고 어떻게 30년동안 본인도 모르게 몰카를 찍어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을까요?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겠지만 요즈음 주변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놓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은행, 백화점, 편의점은 물론이고 엘리베이터, 사무실, 도로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가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감시카메라가 나의 행동 하나를 감시하고 있다면 어떻게 함부로 행동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정작 두려운 것은 감시카메라가 아닙니다.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세밀히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정작 두려워할 것은 곳곳에서 감시하는 카메라가 아니라 불꽃같은 눈으로 온 땅을 두루 감찰하시는 하나님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