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인도의 유명한 전도자 "썬다싱"이 길을 가다가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는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수도승 한 사람이 팔을 쳐들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손으로 지은 죄가 많아 그 손을 벌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썬다싱은 그 모습이 측은해 "수십 년을 그렇게 벌을 선다고 해서 그 손이 깨끗해지겠소?"라며 타일렀다고 합니다. 손뿐 아니라 온 몸을 매질한다고 해서 새롭게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십자가에 달려 그리스도와 함께 믿음으로 장사될 때 그 죽음에서 새 생명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비평가 "존 러스킨"은 그의 저서 "티끌의 윤리"에서 "하나님이 진흙을 들어 쓰실 때 무엇이 될 수 있는가?"라고 질문하면서 "모래와 흙과 불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질 때 사파이어가 될 수 있으며, 진흙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질 때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연합될 때 진흙과 같은 우리는 사파이어나 다이아몬드와 같은 새롭고 고귀한 존재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