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부르신 제자들은 그리 탁월한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모두가 평범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사람과는 차별적인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마무리 능력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제자로 부르셨을 때 즉시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배와 그물과 직업, 심지어 가족까지 버렸습니다. 비록 탁월함은 없었지만 마무리하는 능력은 매우 신속하고 결단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반대로 유능하지만 쓰임받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이든지 잘 끊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마땅히 끊어야 할 것을 끊지 못하고 미적거립니다. 다시 말해서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망설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머뭇거리다가 쓰임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끊는 것을 잘해야 합니다.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결심을 하되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금년 남은 기간동안 우리 모두가 마무리하는 능력을 발휘하여 좋은 열매를 거둡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