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지역에 자생하는 겨자씨는 너무 작아서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날아가 버립니다. 그러나 일단 겨자씨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면 약 3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마13:31) 하나님의 나라의 역사가 너무나 미약해서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점점 확대되어 온 세상을 덮을 것이라는 희망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제자들도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을 기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역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기에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비록 작은 일일지라도 결국 하나님 나라가 실현될 것을 기대하면서 우리는 하루 하루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복음을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비록 시간이 걸리고 힘들지라도 결국에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완성되어질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