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작가 "미우라 아야꼬"가 가게를 열었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날로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옆집 가게는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후에 그녀는 자신의 가게를 반으로 줄였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옆 가게로 보냈습니다. 그 결과 시간이 남게 되어 글을 쓰게 되었는데 그 글이 바로 "빙점"이라는 소설입니다. 물질 문명이 발달하고 자본주의가 급성장하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움켜 잡는 습성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습성은 갈수록 인간의 탐욕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서로를 갈라 놓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더더욱 우리의 신앙도 점점 이기적인 신앙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요즈음 우리 한국교회도 수평 이동이 일반화된 현상입니다. 결과적으로 작은 교회는 계속 작아지며 큰 교회는 상대적으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한쪽이 부해짐으로 상대가 가난해 진다면 그것은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무엇이 진정한 신앙의 힘이며 축복입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의 실천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