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각자의 손을 내밀어 악수하는 것은 본래 상대방을 해롭게 할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발전한 오늘날의 악수는 상대방에게 친근감과 호의를 나타낼 때 하곤합니다. 반대로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방과는 악수하는 것을 꺼리거나 피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악수는 두 사람의 관계를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는 하나님과 내가 손을 내밀어 잡는 악수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호의의 표현인 동시에 그분의 손을 잡고 동행한다는 징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손이 더러운 사람과 악수하는 것을 꺼려하듯이 하나님도 우리의 손이 더러울 때에는 악수를 거절하십니다. 결과적으로 손이 더러운 자는 하나님과 악수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도움 없이 홀로 길을 가야만 합니다. 의사들은 손을 자주 씻는게 좋다고 말합니다. 하물며 영적인 손이야 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깨끗한 손으로 그분과 악수를 하면서 능력을 힘입어 날마다 승리하며 살아갑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