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대 어떤 황제가 그리스도인이 자꾸 늘어나는 것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신하들을 불러 놓고 그리스도인들을 없앨 방법을 논의하게 되었습니다. 한 신하는 법을 강화시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다가 죽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한편에서는 그들을 죽여 순교자로 만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반대를 하였습니다. 다른 한 신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아다가 잔인하게 고문을 하자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고문을 받기만 하면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한다고 좋아하니 그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바로 이때 구석에 있던 한 신하가 아주 기발한 의견을 내 놓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평안하게 즐기고 놀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죄를 지을 것이고 결국 어떤 힘도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그 방법이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적은 외부의 박해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자리잡고 있는 부패와 안일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