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양 날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럴 수도 없겠지만 만일 그렇다면 새는 나는 것을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아닐 비(非)입니다. 흔히들 우리가 사용하는 사이비(似而非)는 겉으로는 그것과 같아 보이나 실제로는 전혀 다르거나 아닌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문제는 우리 사회에 너무나 사이비, 즉 진짜를 닮은 가짜가 많다는 것입니다. 생활 필수품에만 사이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사이비 공무원, 사이비 기자, 사이비 교회, 사이비 종교까지 난무하고 있으니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더욱 이단이라고 여겨지는 집단에서 일어나는 각종 신비한 현상들을 보면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저게 정말 성령의 역사인가? 아니면 인간의 조작이나 사탄의 역사인가? 그 때문에 논란도 많고 이단 시비도 끊이지 않게 됩니다. 아예 처음부터 가짜라면 구별할 수 있겠지만 진짜와 가짜가 교묘하게 뒤섞여 있기에 더욱 혼란스러운 것입니다. 마지막 시대에 우리는 더욱더 진리를 바로 알고 바로 믿으며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