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드라마에는 대역 연기자들이 많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은 배역속에서 자기의 이름을 밝히지 않습니다. 자기의 성격도 철학도 없습니다. 자기의 캐릭터와 나이에 맞게 연기하는 일반 연기자와는 달리 대역 연기자는 때때로 과장된 연기를 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어떤 면에서는 일반 연기자보다 대역 연기자가 훨씬 더 연기를 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꿈은 대역이 아니라 일반 연기자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남의 인생을 대역하는 것이 아닌 진짜 자기 배역을 받아 연기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대역 연기자처럼 남의 흉내를 내면서 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누가 뭐래도 정말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원하시는 인생이 분명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뜻을 알지 못하고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는 대역 연기자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대역 연기자가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고 디자인하신 인생의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