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마지막 장면에서 쉰들러가 금으로 된 넥타이 핀을 만지작 거리며 얼굴을 들지 못하고 후회하며 독백하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이거면 두 사람은 더 구할 수 있었을텐데 .. 아니 최소한 한 사람은 .." 그는 독일군에게 뇌물을 주어 사형 직전의 유대인들을 빼돌려 자기가 운영하는 군수 공장의 노동 인력으로 활용하여 갑부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1,100명이나 되는 유대인들을 살렸습니다. 그때에 쉰들러가 작성한 유대인들의 명단이 소위 "쉰들러 리스트"입니다. 사람들은 쉰들러가 고백한 말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들 중의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쉰들러는 처음에는 단순히 노동력을 얻기 위하여 사람을 얻었지만 나중에는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고 어떻게 해서든지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려고 무진 애를 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한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가진 것을 아낌없이 투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과연 우리에게도 구원으로 인도해야 할 영혼을 리스트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