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크롬웰 장군이 유명한 화가를 초청해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도록 부탁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화가들은 얼굴의 흉터나 까만 점들은 감추고 실물보다 훨씬 멋진 모습을 그리곤 합니다. 그 화가도 크롬웰 장군의 얼굴에 붙어있는 커다란 사마귀를 그리지 않았습니다. 초상화를 자세히 들여다 본 크롬웰 장군은 화를 벌컥 내면서 화가를 꾸짖었습니다. "왜 내 얼굴의 사마귀를 그리지 않았소? 그 사마귀도 내 얼굴의 일부요. 당장 초상화를 다시 그리시오" 화가는 크게 무안을 당한 후에 다시 초상화를 그렸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무조건 은폐하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약점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자신의 약점을 솔직히 고백하고 드러내는 정직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때때로 그런 약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바꾸어 주시기도 하십니다. 성경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가리켜 "회칠한 무덤"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인격은 정직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과연 나는 어떠한 인격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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