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가운데 동그라미(0)가 있는데 이 동그라미는 아무리 많아도 자체로는 숫적 가치나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동그라미 없는 수학이나 세계는 의미도 재미도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동그라미가 다른 수와 연합하고 접목되었을 경우 그 의미나 가능성은 천문학적으로 바꾸어 집니다. 이것은 삶의 공식과도 유사합니다. 우리의 인생이란 그다지 절망적인 존재도 그렇다고 위대한 존재도 못됩니다. 마치 동그라미와 같은 존재입니다. 수백 개의 동그라미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동그라미 만으로 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한 줄로 세워 열을 짓고 맨 앞에 단 하나의 수를 세우기만 하면 동그라미는 엄청난 힘을 갖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동그라미 인생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그리고 그분을 맨 앞에 세울 때 그 의미와 가치가 되살아납니다. 그러기에 동그라미와 같은 우리 인생들은 십자가를 붙들고 그 십자가를 앞에 세워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가치 있는 인생으로 바꾸어지고 삶에 놀라운 기적이 나타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