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많은 것을 소유하고 특권을 누리며 사는 것은 자랑스럽고 즐거운 일입니다. 그것은 돈이나 명예나 권세일 수 있고 남보다 더 큰 믿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받은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 있습니다. 구원 역사에 있어서 유대인의 역할은 특별합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표본으로 선택되었고 구원의 첫 열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선택받고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모든 인류의 구원을 위한 도구로 쓰임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일에 실패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부름받은 자로서 많은 특권을 지니고 있지만 부르심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살 때가 많습니다. 어떤 의식을 행하고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는 구원을 이룰 수 없습니다. 성경 지식이 많고 신앙생활에 힘써도 믿음이 없다면 그것은 복음의 핵심을 놓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경건의 모양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건의 능력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