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가 건조한 방주는 하나님이 직접 설계한 것이었습니다. 설계 도면을 보면 그 크기가 거의 축구 경기장과 맞먹습니다. 내부는 3층으로 되어 있고 층마다 여러 개의 칸을 만들어 각종 짐승과 새의 씨를 보존하게 하셨습니다. 노아가 이 방주를 만드는데 무려 120여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노아는 오직 방주를 만드는데 매달렸고 주변 사람들의 비웃음과 손가락질에도 게의치 않았습니다. 결국 그 방주는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구원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노아의 방주가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어떤 의미에서 방주를 짓는 것, 그것은 우리의 삶의 현장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방주를 짓는다는 것은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리하여 히브리서는 방주를 짓는 노아의 행위를 가리켜 믿음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결국은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2021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한해동안 우리 역시 삶의 현장에서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구원의 방주를 지어야 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