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는 항상 고난이라는 숙제가 놓여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고난을 믿음으로 잘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그난 중의 고난은 하나님이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이 들 때입니다. 하나님이 등을 돌리시고 징계의 채찍을 드셨다는 생각과 이러한 순간들이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절망감은 육적으로나 영적으로 느끼는 총체적인 고난입니다. 구약에 등장하는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이 너무 중하여 하나님께 더 이상 자신에게 손을 대지 마시고 두렵게 하지 말아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욥은 마치 자신이 날리는 낙엽, 마른 검불, 썩어 버려진 물건처럼 취급받는 듯한 느낌을 받고 하나님께 절박하게 부르짖기도 합니다. 그러나 욥은 그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소망의 끈을 절대로 놓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욥을 통하여 배워야 할 점입니다.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놓지 않고 그분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면 그는 이미 승리한 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