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스티븐슨"의 단편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윌리엄 브로디"라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했습니다. 윌리엄은 낮에는 신사답고 정숙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호감을 샀으나 밤에는 도둑질과 도박 같은 불법을 행하는 이중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20여년 동안이나 이런 일을 계속하면서 런던 전역의 은행과 상점을 털었지만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그의 정숙한 모습에 시의원으로까지 선출하기도 했습니다. 후에 그는 범행이 발각되어 교수형을 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습관화된 위선을 늘 경계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십일조와 금식, 안식일을 잘 지키는 모범적인 신앙인이었습니다. 당시의 지식인이고 지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속마음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이웃에 대한 사랑이 아닌 위선과 가식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위선에 빠지지 않으려면 무감각하고 딱딱하게 굳어 버린 죄를 곧 바로 자백해야 합니다. 믿음과 행함이 일치함으로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