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향은 언제나 출애굽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애굽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유롭고 영적인 영역인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히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러한 출애굽에 타협이 있을 수 없습니다. 애굽 왕 바로가 아무리 거센 저항을 할지라도, 말씀에 충실했던 모세가 사역의 벽에 부딪쳐 낙망할지라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전혀 변경되지 않습니다. 역시 하나님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면서 실패와 좌절의 벽을 만날지라도 우리는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분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