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에게는 거지 문화가 있습니다. 반면에 왕은 왕궁의 법도를 익히고 왕답게 생활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열심히 다니면서도 가정에 중대한 일이 있을 때에 꼭 점을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가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한다고 말합니다. 도대체 그런 사람에게 있어서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따라간다면 어떻게 믿는 성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믿기 전에 행하던 모든 습관과 문화를 과감하게 버려야만 합니다. 사도바울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엡4:22)라고 교훈합니다. 여기서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이란 자기중심적인 욕망을 의미합니다. 자존심, 나쁜 성격, 세상적인 가치관 등은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에 던져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예수님 중심, 교회 중심, 이웃 중심으로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한다면 여전히 영적 어린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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