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요즈음 거대한 것들이 무너지는 광경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습니다. 몇 해 전만 해도 세계는 중동의 두바이에 열광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두바이는 썰렁한 곳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미국이나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힘을 자랑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 힘도 약해질 것입니다. 과거에는 지중해의 패권을 두고 카르타고와 로마가 수백 년 동안 각축을 벌인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로마의 스피키오 장군이 카르타고를 점령하고 지중해를 손에 넣었습니다. 스피키오 장군이 파티를 열고 승리를 자축하는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자 부하들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오늘 카르타고가 무너진 것처럼 언젠가는 로마도 무너질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하나님 외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 그분 앞에서 버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겸손과 믿음으로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의지해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