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겪는 가슴 아픈 일 가운데 하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일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진실한 사랑을 배신으로 갚는 사람이 많습니다. 낳으시고 기르시며 진 자리와 마른 자리를 갈아 누이시고 키워 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배신하는 자녀도 너무도 많습니다. 아마 세상에 가장 널리 알려진 배신자는 다른 아닌 가룟유다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룟유다를 믿고 재정까지 맡겼지만 결국 그는 예수님을 배신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한한 사랑을 쏟으셨지만 그들 역시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부모는 자식에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배신을 당하면서도 그들을 끝내 버리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적에게 넘기셨지만 아주 버리지는 않으셨습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는 잃어버린 아들이 돌아왔을 때 내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 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실한 사랑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에 우리도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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