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찬양하며 기도하고 있었던 사건은 한밤중이었습니다. 한밤중은 어두운 때입니다. 영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한밤중의 어두움은 언제라도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로 인하여 낙심하고 있을 때, 우리가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자녀들이 반항적인 행동을 하며 집에 들어오지 않으려고 할 때, 예기치 않은 질병이 찾아왔을 때 그때가 바로 우리에게 있어서 한밤중입니다.
그 한밤중에도 여전히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최종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만약 한밤중에라도 찬송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한밤중에도 여전히 우리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가 한밤중에도 그분을 찬양해야 할 유일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분이 대낮과 한밤중 모두 우리의 하나님이시라면 우리는 대낮이나 한밤중이나 가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