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 프로그램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하루의 일과가 끝난 후 자기 몸의 각 부위에 안마를 해주면서 쑥스럽지만 말로 칭찬하는 것입니다. "눈아, 오늘 이것 저것 보느라 수고가 많았다. 코야, 비록 콧물이 자꾸 나와서 괴로웠지만 숨 쉬고 냄새 맡느라 수고가 많았다. 발아, 하루 종일 여기 저기 걷고 뛰고 계단 오르내리느라 고생이 많았다. 네가 있어서 많은 일들을 빨리 처리할 수 있었다" 이렇게 몸의 각 부위마다 칭찬을 하면 자신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공동체에 속한 지체들이 이런 훈련을 하게 되면 더 쉽고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하여 사랑을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각 지체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면서 고맙다고, 수고한다고,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서로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서로에 대하여 사랑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겉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