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사는 사람들 5명 중에 1명이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특히 30~40대 여성의 우울증 원인은 대부분 자녀의 성적 문제라고 합니다. 본인이 일류 학벌을 가지고 일류 남편을 만나 일류 환경에 살다보니 자녀도 일류로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증이 엄마들을 병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입니까?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 가운데 교육열에 있어서는 상위에 속한다고 하지만 거기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40년의 광야 길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풍요로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살다 보면 광야 시절에 주신 율법이나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잊기 쉽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웬만한 믿음을 가지고는 가나안의 유혹을 거절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류 환경, 일류 학벌이 사람을 살리는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우울과 상대적인 허탈감으로 모두를 병들게 합니다. 진정으로 우리와 우리의 가정, 교회, 민족을 살리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