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언급하면서 맨먼저 진리의 허리띠를 띠라고 권면합니다. 허리띠가 없어서 바지가 내려간다는 것은 영적으로 우리의 자세가 흐트러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영적 자세를 흐르러뜨리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섭섭함, 인색함, 교만함, 게으름 .. 사탄은 이러한 약점들을 파고 들어와 우리를 공격하고 넘어뜨립니다. 따라서 우리는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영적 자세를 바르게 해야 사탄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동시에 예수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사는 제자들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 이상 자신의 몸에 베인 습관대로 행동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목회자나 다른 성도에 대하여, 가족에 대하여 비록 섭섭한 마음이 들어도 결단코 영적 자세를 흐트러뜨리는 언행을 삼가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어떤 경우라도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요 그것이 바로 진리의 허리띠를 띠는 일입니다.